펫로스 증후군

펫로스 증훈군이란?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은 반려동물을 상실한 후 나타나는 슬픔, 우울, 죄책감, 분노, 공허감, 수면 장애 등 다양한 심리·정서적 증상을 일컫는 말로, 애도(grief)의 일종입니다. 이는 인간 가족을 잃었을 때와 유사한 수준의 반응을 동반하며, 경우에 따라 복합 애도(complicated grief)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정서적 가족, 친구, 자녀’ 같은 존재로, 상실 시 ‘숨은 애도(Disenfranchised Grief)’로 인해 고립감, 죄책감, 우울 위험 증가됩니다. 특히 사회적지지 부족으로 ‘동물일 뿐’ ‘유난이야’라는 시선으로 슬픔 표현 억제가 되어 애도 정상화가 필요합니다.

필요성
1. 반려동물의 사회적 위상 변화

반려동물은 점점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펫팸족’이라는 용어가 생길 만큼 정서적 유대감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1인 가구, 노년층, 아동·청소년, 불임·비혼 부부에게 반려동물은 중요한 정서적 지지 대가 되므로, 상실의 충격 또한 깊고 복합적입니다.

2. 상실의 고통에 대한 사회적 침묵

반려동물 상실은 “동물이잖아”, “또 입양하면 돼” 등의 반응으로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아, 슬픔을 드러내기 어려운 ‘숨은 애도’(Disenfranchised Grief)로 남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정서적 억압, 고립감, 자존감 저하, 부정적 자기개념이 강화되며, 심화 시 우울 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자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특수 인구 집단의 취약성

수의사, 수의 테크니션 등 동물과 직업적으로 관계를 맺는 이들은 반복적인 죽음과 애도 상황에 노출되어 공감피로(compassion fatigue), 번아웃, 죄책감, 자기 비난 등의 심리적 위험이 큽니다.

청소년, 노인, 아동, 인지저하 노인 등은 발달적·인지적 한계로 인해 복합적인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개입이 필요합니다.

심리상담 개입의 효과성
1. 정서 조절 및 회복력 향상

상담 개입, 자기연민 훈련(self-compassion), 감정 레이블링 등은 내면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 회복탄력성을 높여줍니다.

2. 사회적 지지 강화

지지집단(Group Therapy), 온라인 커뮤니티, 또래 모임 등의 참여는 ‘내가 혼자가 아니다’는 인식을 강화하고 애도의 정상화를 촉진합니다.

3. 복합 애도 예방 및 우울감 감소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상실 후 6개월 내 정서적 개입을 받은 개인은 복합 애도 및 우울장애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낮아졌습니다 (Adams et al., 2000).

4. 자기정체감 회복

반려동물이 차지했던 정체감의 일부를 재구성하고, 일상의 의미와 가치감을 회복함으로써 자아통합감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